Elac (엘락) BS 312 – 마란츠 HD-AMP1의 만남

유년기 시절부터 삼촌 집 전축을 통해서..음악을 자주 듣다보니깐..

일찍 귀가 트였고…음악에 관심도 많아져.. 자연스럽게

오디오와 엠프를 포함해서 음향기기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조금 더 좋은 음질.. 즉 하이파이 스피커에 대한 로망이 오래전부터 있었죠.

사람마다 좋아하는 음질과 음색의 성향이 다르고.

분명 상대방은 죽이는 음질이라고 하는데. 나는 왜 이럴까 하는 생각도 많이 가져봤습니다.

초등학교때 이스턴 스피커로 컴퓨터를 통한 음악감상을 시작하였고..

그뒤 알텍렌싱 브릿츠등 저가 제품 포함 ~20만원 안쪽의 제품을 사용하였고

다인오디오 제품과 포칼  kef 등. 여러 업체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해봤지만..

분명 오래 들어도 편안하고 음질도 좋고. 두터우면서 나쁘지 않지만…..

비싸다고 그 스피커가 마음에 든다는 보장이 없었습니다.

음악도 소리고. 그 소리의 취향이 금액에 맞춰서 올라가지 않다는 겁니다.

저의 재미를 충족시켜주면서 음질과 음색 디자인까지 만족시키는 브랜드가. 바로 엘락입니다.

유독 일본에서 인기가 많은 엘락이란 브랜드…. 그 엘락의 스피커들의 특징이 조금 독특합니다.

 

엘락은 골방에 어울리는 브랜드입니다..

다같이 모여서 듣는 것보다 혼자 적당한 공간에서. 볼륨을 줄이고 들어도.. 참 좋습니다.

엘락은 저음과 중음이 두텁지 않습니다.

그래서 소리를 키워도 고음질의 트위터가 쏘면서. 뒤로 미드와 우퍼가 잔잔하게 깔아줍니다

나쁜말로는 귀 혹사시키는 청량한게 끝인 스피커..

아담 a5x의 리본트위터를 길들이기 위해.. 블라델리우스 dac을 사용했던 것 처럼.

꽉 막힌 스틸 재질의 몸뚱이와.. 작은 크기의 이 초고음 스피커의 저음과 중음을 잡아주기 위해..

엠프를 고르고 골라.. 150만원 이하대로. 선택한게 마란츠 hd-amp1 제품입니다.

마란츠의 이 제품은 상당한 성능의 dac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음색을 선택하고 바꿀수 있는 필터모드가 몇가지 있어서.

이 엘락 312스피커를 연결하고 베이스를 조금 올려주면… 하이파이 느낌의 명확하고 또렷한

하지만 귀가 피곤하지 않은 매력적인 음의 잔향을 가져다 줍니다.

솔찍하게 엠프 스피커 케이블 포함해서 400 언저리에 구매해서 듣기에는

예전같은 아담 a5x 와 블라델리우스 dac 제품의 엑티브 조합에 비해서.

확실하게 더 좋은 업글이라고 하기에도 뭐합니다.

 

디자인도 많이 보기에..

하만카돈 GLA55 같은 이쁘지만 음질이 별로인 제품보다야..

이쁘고 음질도 좋은

비싼 이 제품이 더욱 마음에 들긴 하지만..

오디오는 반 미신이란 결론.

더 좋다기 보다.. 그 돈이 들어가서 좋아야 한다는 심리적인 압박…

그 압박속에 느끼는 감정이 정답 아닐까 생각 합니다.

 

가성비를 따지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조합이랑 금액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기만족의 결과에 따라서 사고싶은 욕망에 의한 구매와.

나름 합리적인 음질의 만족도에 따른 개인적인 저의 판단에 의하면.

저는 좋습니다.

제 취향의 음색 음질 디자인 모든게 어울리는 제품의 선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