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살 일상의 생활

세월이 흐를수록…

사람들이 참 다양한 생각을 하고 산다는 걸 느낄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 속에서 일을 하면서. 하루하루 버티는 삶을 살면서…느끼는 여러 점들이 있습니다.

누구 덕을 볼려고 하고… 쉽게 빠져나가고 싶어하는 것보다..

나를 강하게 만들고. 나를 보호할수 있는 여러 시스템을 만들어 놓는게..

이 세상이 다가오는 그런 위험속에서 나를 보호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행복해야 할때.. 웃음이 안나오고.

뭔가 다 포기하고 싶을때… 그때가 더 편한 느낌을 느끼다 보니깐.. 정말 별의별 생각을 다 하게 됩니다.

잠깐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앞에서… 하늘을 보고..집에 다시가서 카메라를 들고나와서 찍어봤습니다.

구름 한점 없는 맑은 하늘은.. 오늘따라 참 편안해 보입니다.

이런날 카메라 들고… 혼자 시원한 공기 마시며. 이곳저곳 다니던 예전 모습처럼 살수가 없습니다..

그 여유가 누구때문인지..

나인지 세상인지.. 생각할 필요도 없습니다.

움직일수 있는 에너지가 크지 않다고 하면..

그 게으름을 이겨낼수가 없다고 한다면..

지금의 현실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겠지요..

나에게 지금 행복하냐고 물어본다면..

그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우울한 병에 걸렸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행복하다고 말을 하는데.

다행이란 생각에 잠이 드는. 이 불편한 현실이..

언제까지 유지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