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2 이별

20일동안 실습생..

회사에 도움이 될수있는 사람으로서..

임시적으로 회사일을 시키는 사람으로서…

그래도. 마지막 근무를 지켜보는 입장에서. 이별은 즐겁지 않은 결과입니다.

마지막에는 조금 넉넉한 시간을 보내게 했어야 했는데…

끝나는 5분전까지.. 무슨 일이 급하다고. 그렇게 잡고 일을 시켰는지..

후회해도.. 이미 시간은 흘러버렸고..기억은 점점 희미해지겠지요..

사람의 흔적은 결국 지워지겠지만.. 참 일 잘하는 꼬마 아가씨였습니다.

 

몇일만 있으면 여름휴가가 다가옵니다.

이번에는 가족끼리 꼭 해외가 아니더라도 같이 여행이라도 가고 싶었는데..

의지가 부족한지. 항상 먹먹하게 그냥 시간을 흘러 보내네요.

나중에 분명 후회하겠지요…

 

오늘은 조금 답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냥 먹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