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6-05 달라져야 산다..

우리집이 사는방식이 예전과 달라졌습니다..

짠 김치. 찌게 밥… 고기..

단순하고.. 하기 쉬운 음식들로 이뤄진 식단은….. 암환자에게는 끔찍합니다.

5년동안 추적관찰 이후에.. 완치 판결이 날때까지…

신중하고 정확한 식단을 위해서 서로가 노력을 해야 합니다.

먹기 싫은 풀 뜯어먹으며.. 몸 생각해야 하는게 미래를 위한 투자이지요…

우리 어머님 정말 잘 이겨낼겁니다.

 

저축도 중요하지만. 이제 쓸만큼은 쓰고 살겁니다…

미래를 위한 투자는 보험으로 대비하고..

오늘 하루 행복에 겨워 .. 젊음을 불태우는게.. 후회 없는 삶일꺼란 생각.

귀찮아도.. 피곤해도. 아직은 경험해야할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경험 그대로 받아들일 겁니다..

 

내가 건강해야 가족을 지킬수 있다…

20대 처럼 지독하게 몸관리 하면서 끝까지 우리 가족 지킬겁니다…

 

오늘은 일요일입니다..

아침에 일어났을때. 개운하고… 일도 재미있고

다시금 취미를 즐기고 있지만…. 예전보다 더 행복한 느낌이 들고 있습니다..

매번 새로운 경험입니다.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