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19 DIARY

하루종일 심기가 불편한 휴일입니다..

당장 내일 일요일날 2층 전체도배를 합니다…

문제는 집기나 의류 가구가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도배를 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적어도 가구를 옮길수 있는 사람들이 와야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

아주머니 네분이 오신다고 하는데.. 이건 무슨 상황인지.. 착잡하기만 합니다..

미래로 시간을 돌릴수 있다면. 월요일 오전으로 돌려버리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새집같은 분위기의 모습에.. 지금의 불편한 심기가 지워져 버려 있겠죠.

 

조카 찬우가. 피터파커 레고 피규어를 사달라고 친누님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누님은 중고나라에서 2만원 주고 하나를 구매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저 사실. 피터파커 피규어 있습니다… 그런데.. 저의 레고사랑으로는 조카에게 이걸 줄수가 없습니다..

똘망똘망한 눈으로 저를 보는 찬우를 보면서… 내아들이어도 안줬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봤습니다.

ㅠㅠ 못된 삼촌입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침대를 이동하는 격한 걱정을 하고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주머니 네분이 오시는데.. 이상태로 도배를 한다는건 상식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늘은 토요일.. 집에서 멍때리면서… 그렇게 그렇게 하루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