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09 DIARY

여성보컬의 음악을 좋아합니다.

외국은 카디건즈..

국내는 러브홀릭의 지선. 김보경 도원경,, 등,.,,

뭔가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의 멜로디를 좋아합니다.

피아노 소리를 좋아합니다..

건반의 울림을 좋아합니다..

퀵의 My Melancholy Blues 을 들으면 뭔가 몽롱해지는게 참 좋습니다.

자기전에 듣는 음악이 참 좋습니다..

스트레스 쌓인 상황을 힐링할수있는 시간.

자기전 이 한시간이 참 좋습니다..

 

오늘은 수요일..

참 열심히 일했습니다..

누가뭐라해도 보람있게 보낸 하루입니다..

 

20살때 사귀었던 여자분이 생각이 납니다..

군대에서 헤어지고..

27살때쯤 다시 연락왔을때… 그때 만났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

야. .우리 그때 감정 그냥 가슴에 담아두자고. 제가 만나지 말자고 했는데…

그리고 몇년이 더 지나고. 결혼한다고 연락이 왔지요…

지금은 아이엄마…

가끔 네이트온에 접속해 있는 모습을 보면. 멍할때가 있습니다…

나는 뭘 한건지 하는 생각…

아직 젊다고 생각하고.. 아직 누굴 만날려고 하는 철없는 총각인데…

나이만 먹어가네요.

 

20대 중반 초반에는 길가다가… 동내 친구. 학교 친구.. 별의별 인연들을 다 만나가며. 아는척했습니다.

30대 초반… 아직 같은 공간에서 같은 동내에서 살고 있는데..

그 많던 동창 친구들은 다들 어디로 간건지.

아니면.. 서먹하게. 알지만. 그냥 지나치는건지..

부담스러워 연락을 피해가며 살아왔는데.

결국. 부메랑 처럼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