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25 DIARY

보너스를 받고.. 오랫만에 이것저것 질렀습니다.

펀샵에서 usb로 구동이 되는 빈티지한 전구 2개를.

세안할때 사용하는 폼클렌징 2개를

세안 이후에 바르는 로션 2개를

다음달에 결제되는 카드값 할부금 선결제를…

문고리닷컴에서 인테리어 물품들을..

포스터하우스에서 펄프픽션 포스터를…

역시 사람은 뭔가를 질러야 합니다

아낀다고. 밥값만 남기고. 저축 아무리 해봤자. 소용없습니다

젊었을때 여러 사람들도 만나고. 유흥도 즐기고.. 여행도 다니고.

집구석에서 아무리 데굴데굴 구르면서 편한게 좋다고 해도.

결국 사람은 돈쓰는 재미가 제일 최고가 아닐까 하는 생각들.

다시금 하게 되었네요..

 

오늘은 목요일입니다.

요즘에 5시에 일어나다. 8시에 일어나서 그런지 정말 푹 잔 느낌이 들었네요…

역시 사람은 힘든걸 느껴야.. 평소의 행복함을 더 느끼게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요즘에 힘이 들긴 하지만 즐겁습니다..

살맛나지는 않지만.. 사는 느낌이 드는게.. 피부에 와 닿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