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14 DIARY

1년중에 가장 빨리 지나가는 달은 1월 2월

3월부터 느슨하게. 지나가는 시기가 5월 6월이 지나가고 7월이 오면.

어느순간 10월이 다가오고 가을바람 맞다가 바로 겨울을 맞이합니다.

이렇게 1년 4계절이 지나가는 시기에.

내가 사랑할 사람 내가 기다리는 사람. 내가 기억하는 사람

내가 원하는 사람.. 그 사람들이 점점 줄어든다는 생각을 하다보면.

문득 서운한 마음이 들때가 있습니다..

 

저는 남에게 돈을쓰는 행위를 잘 하지 않습니다

지금 버는 돈중에 70%는 보험 저축으로

그리고 30%는 경비라고 하지요. 식비 교통비 통신비 가스 전기요금 등..

살면서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돈으로 나가버리지요….

예전에 여자친구가 있을때에는 저 70%중 30%는 살아가는 재미에 쓰였습니다..

옷도 사입고. 여자친구랑 여행가고 데이트하고. 선물사고… 맛나는 음식도 먹고..

나를 꾸미기 위해 화장품도 사고. 운동화도 사고..

 

돈을 모으는 행위가 .. 미래의 불확실한 현실의 두려움이라면.

젊음의 시간을 그냥 무덤덤하게 보내는 행위는 인생에서 얼마나 큰 죄악일까요…

정말 전성기에는 레고에 빠져서 시간을 보냈고.

이제 정말 누구를 만나야 할때에는 갈피를 잡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가끔.. 메신져나 페이스북에 가면..

저 좋다고 따라다닌 여자들이 애엄마가 되어서 저 멀리 어색하게 가버린 흔적을 볼떄가 있습니다.

 

작년 이때에는 그래도 누군가를 좋아하고 사랑했는데..

그 인연을 이어갈 에너지 조차 희미했다면… 상대방에게 큰 아픔을 선사한거죠..

저는 정말 왜 이럴까요.

혼자 자부심에 살지만.. 용기없는 그 현실…

참 답이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