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16 diary

사람의 마음은 참 간사합니다

내가 조금 잘한다 싶으면 불만이 생기고

내가 조금 못한다 싶으면 욕심이 사라지고.

그래서 내가 나를 먼저 객관적으로 멀리서 보고 평가를 해봐야..

내가 어떤사람이고 나를 어찌 평가하는지 잘 알수 있습니다.

오늘은 회사 이야기를 해볼려고 합니다..

거래처가 잘해서 우리 회사에 도움이 되는건 나는 나의 능력이라고 착각을 합니다

그 여러 거래처는 우리보고 갑이라고 하지만.. 그 이야기가 나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내가 만들어놓은건 없는거 같습니다.

조금 더 독하고 조금 더 확실하고 조금 더 열심히 일해야 하는데..

그냥 출근하면 퇴근할 생각만 합니다.

그러다보면 해야할 일들을 미루고 다음에 할려고 계획 아닌 미루기 작전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그런 일들을 나는 다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퇴근하면 개운한게 아니라

그 일들이 생각나서 고달프고 걱정입니다.

사원이었을때 대리였을때에는 몰랐습니다..

책임이라는거 내가 마무리 해야하는것들. 내가 보고해야 하는 것들

이런게 참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전체적인 면을 보면 다 중요합니다.

예전에는 퇴근하면 정말 개운했는데..

요즘에는 퇴근해도 못한 일들 때문에 불편합니다.

일하는 그 시간동안 만큼은 정말 남보기 부끄럽지 않게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