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15 미용실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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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생각을 하기에 머리가 이리도 빨리 자라냐는 말.

자주가는 미용실의 미용사와 오늘 씁쓸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저번에 여자친구랑 헤어졌다고 말했는데..

아직도 솔로죠? 하는 첫마디..

어찌 알았어요? 라고 물어보니.. 머리를 이리하고 오는데 솔로겠지요 라는 말.

왼쪽 심장에 어택이 있었습니다.

귀좀 보이게 깔끔하게 하지만 어리게 짤라 달라고 하니..

그러면 생겨요?? 하는데 보이지 않는 눈물이 줄줄 흘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