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28 diary

오전에 출근을 하면서 느끼는 점 하나는.
휴일을 즐기고 나서는 몸의 상태가 좋다는 겁니다
역시 사람은 푹 쉬는게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점

오늘 한화는 호흡기 90%는 떨어진 상태입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삼성2연전은 필수로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건강에 대한 상식을 읽다보면.
사람이 잘때 꿈을 꾸는건 건강상으로 별로 좋지 않은 현상이라고 합니다.
꿈을 꿀수록. 몸은 피곤하다는 뜻인데….
언제나 환상적인 꿈을 기다린 저의 입장으로는 참 밸런스가 맞지 않네요

집에 남아있던 송편을 가방에 담아 왔는데.
그 짧은 시간에 상해버렸습니다.. 아쉽네요.
생각해보니 어렸을때 할머니 살아계실때에는
가족들끼리 만나서. 만두랑 송편을 직접 만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더 오래전에 할아버지 살아계실때에는 한복도 입었고. 윳놀이도 하고 그랬죠..

오늘 네이버 기사를 보다가 97년도 추석tv편성표를 보게 되었습니다.
저한테는 정말 기억에 남는 날이었죠..
오후 낮1시쯤에 주성치의 서유기를 방송했었습니다.
하루는 월광보합. 하루는 선려기인이죠..
안양에 있는 아파트에 살때였는데.. 낮에 녹화를 해놓아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당시에는 집에 티비가 한대씩 있었는데.. 제가 녹화를 해놔서
다른채널을 볼수가 없었던거죠.. 비디오랑 티비랑 따로 있으면 가능했지만
일체형 티비라..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고모랑 작은엄마가 티비보자가 하는데. 저는 재미있는 영화 녹화중이라
건들지 말라고 하던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친척들 집에가고 저녁에.. 혼자 녹화된 영화를 시청하는데.
영화에 나오는 주인이라는 여자주인공에 완전 뿅가서.
그떄부터 이상형이 이 영화에 나오는 주인같은 여자였죠..
참 그때가 그립네요 ^^

시간날때 다시한번 시청해봐야 겠습니다.

이렇게 연휴가 끝나가네요..

집에 갑자기 모기때들이 돌아다니네요
물린곳이 한두곳이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