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11 diary

퇴근하면 뭐할까 생각하면서 쓰는 오늘의 일기는 참 즐거워요..
문고리 닷컴에서 생각지도 못한 예치금 3만원이 들어왔습니다.
다음주에 색다르게 꾸밀 원목책상을 위한 여러 아이템들을 구매했습니다.

내일은 친척동생이 결혼을 합니다.
5촌이라 자주 볼수는 없지만.. 나이도 어린 25살 꼬꼬마가 결혼을 한다고 하니
이 33살 총각 큰형은 참으로.. 부끄럽고 부럽습니다.
그래도 정말 축하합니다 대견스러워요..

요즘 밤에 꿀잠을 자고 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지도 않고.좋은 꿈을 꾸며 행복한 새벽을 보내고 있어요.
걱정거리/ 고민 /불만이 요즘들어 최고로 적은 상황입니다.

초등학교때 짝사랑 하던 여자아이가 있습니다..
1년전까지 아직도?? 결혼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어찌 연락이나 해볼까 했는데..
얼마전에 결혼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네요
대학교 이후에 한번도 보지 못했지만
뭔가 판타지가 무너지는 기분이 들어요…

출근하는 전철에서 고등학교 친구를 만났습니다.
어렸을때는 참 늙어보였는데… 시대를 역행하는지 너무 멋져졌어요.
저보고 너는 어렸을때 그대로라고 하는데..
사실 아닐텐데 라고 혼자 속삭이는 저를 보니.
저도 자신감 많이 떨어졌나 봐요..

이제 집에갈려고 합니다
매일 9시까지 일하는 모습도. 이제 너무나 자연스럽습니다

집에서 꿀휴식 취했으면 좋겠습니다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