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07 diary

10년만에 길가에서 친구를 만나면 무슨 생각을 하나요..??

이놈 10년동안 연락도 없다가 우연하게 만나니깐 어색하게 친한척 하는 건가.
또 연락도 안할꺼면서???

저는 보통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친구를 떠나서 지인 친척 모두 포함해서 하는 말입니다.

친밀함은 연락의 빈도와는 상관이 없는 것이다…

정말 좋은 여자 좋은 남자 친구 지인은
오랫만에 연락해도 예전 마음 그대로 느낄수 있고 행동할수 있다는 겁니다.

오랫만에 만나서.. 빈정상하는 기분들고 자존심 생각나면
그런 상대방은 그냥 잊어야 하는거죠..

그래서 저는 작은 노력을 합니다..
어떤사람과 연락이 끊어지고.. 연락이 점점 줄고. 몇년 연락을 안하게 되면..
어떤 계기가 있어서.. 나에게 문제가 있어서 그런건지
그게 아니라면.. 좋은사람이라면 좋은감정을 가지고 나중에 연락하게 되도
좋은사람으로 생각을 하는게 맞는건 아닌건지.

예전에 길가에서 정말 친했던 친구를 만난적이 있습니다..
친했던 친구는.. 편했던 친구였겠지요…

나이를 먹어가니..저의 뒷 모습을 자주 생각합니다..
내가 만나왔던 사람. 내가 좋아했던. 불편해 했던 사람들..

그래도 결론은 나와 이어졌던 모든 사람은
좋던말던 특별한 사람들이라는 겁니다.

외로운가 봅니다.
오랫만에 친구들이 보고싶네요..

오늘은 금요일입니다

시간 참 빠르네요..

이것저것 물건을 주문하고..
주문한것들 다이어리에 기록하고..
내일은 오는 택배들을 반갑게 뜯어보겠죠.
참 단순한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