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20 diary

김보경의 메아리는 곡을 좋아합니다
유명한 곡도 아니지만. 음색이 고와서. 자주 들어요..

음악을 들으며 자기전에 보내는 이 시간이 정말 좋습니다..

오늘 점심은 순대국밥을 먹었습니다..

좋은일은 없지만. 나쁜일도 없습니다.
회사에서 웃으면서 있으면..
사람들이 와서 무슨 좋은일 있냐고 물어봐요.,
축하해줄 마음도 없으면서…
제 본 마음입니다.

퇴근하고 집에와서 2층에서 샤워를 하고.
어머님이랑 이런저런 대화를 나눴습니다.
아직50대지만. 언제까지 젊은 아주머니라고 생각했는데
세월은 기억하기 전에 벌써 흘러버렸네요..
가족사진 하나 제대로 없는데..
그 좋은 카메라로 레고만 찍고 있고
저도 참 철부지 입니다..

내가 기억하는 부모님의 모습보다
늙어가는 속도가. 참 빨라요…
참 세상이 미워요 속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