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저를 사랑하는게 아니에요.

주변에 있는 사람이 그런말을 자주 합니다
너는 너만 생각하고
너는 너만 사랑하고..
너를 위해 살기 때문에. 다른사람을 챙겨줄 능력이 없다고..

사실 컴플렉스가 많아요..
그리고 살면서 걱정도 많이 해요..
다른사람이 나를 어떻게 보고 생각할까 란 걱정은 안해요.
어차피 나랑 안맞는 사람은 나랑 연락을 안하고 맞으면 할꺼라 생각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내가 나를 사랑하지만.
나의 부족함을 내가 잘 알기에.. 그게 잘 안고쳐져서
그게 힘들고.. 그걸 이겨내기 위해. 나를 사랑하는 척을 합니다.

사랑이 그 사랑이 아니에요.
나를 대변하고 나를 변명하고 싶어하는거 같아요..

복합적인 골치 덩어리 입니다..
잘살고 싶고 잘사는것 처럼 보이고 싶지만
남에게 도움을 주기는 싫고.. 내가 힘든건 싫고..
내가 편하자고 남에게 피해를 주기는 싫고..
남에게 도움을 안주고 피해도 안주면. 그거라도 어디냐고 생각하고.

오늘따라 제가 너무 싫습니다.
그냥 답답합니다.

행복의 기대치가 너무 높아버리고.
그 기준의 능력치는 점점 낮아지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