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11 diary

회사에서 늦은시간 까지 일하는건. 이제 당연합니다.
남들은 집에서 푸욱 쉴때..
그때 퇴근길에 오르는 생활도 이제 당연합니다.
제가 그 길을 이해하고 만족하면.. 그걸로 된거죠..
오늘밤은 비를 맞고 갈꺼 같습니다.
비가 좋습니다.. 그러나 집에 습기 들어오는건 싫어요…
참 전 이상한 성격입니다.
제습기는 저에게 축복같은 선물입니다.

요즘에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오전에 다운 오후에 업. 그리고 밤에 다운. 새벽에 업..
사람들이 우울해서 병원에 간다는 말.. 그게 신기하게 생각했던 과거가 있었는데..
지금은 조금은 이해할수 있을꺼 같습니다.

어제 저녁에 여자친구랑 새벽까지 통화를 했습니다..
소통의 문제..
그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의지를 가져다 주는 대화..
사람이 말을하고 소식을 전달한다고 소통을 하는건 아니란걸 어제 알았습니다.
하루종일 카톡을 하고 매세지를 전달하지만.
그 매세지에도.. 정도란게 있고 깊이란게 있습니다.
정을 나눌때에는 왠만한 깊이가 필요합니다.
그걸 오늘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