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10 diary

5월도 벌써 10일이 지나 버렸습니다..
이제 25일만 지나면 제 월급날입니다.
월급이 오기전에. 제 생일이 오고.. 여자친구와의 1주년이 또 몇일있다가 다가옵니다.
날짜에 얽매여 퍼즐을 맞추는 듯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시간을 쪼개는 부지런함과. 시간을 버리는 망각의 삶중. 어떤게 좋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떠나고 싶다고.. 혼자 멍하니 누워있으면 마냥 편하다고 착각하지만
삶을 돌이킬수는 없습니다..
30살 넘은 남자의 삶은. 혼자가 아니라.. 거미줄처럼 이어진 세상의 톱니바퀴라 보입니다.
일요일입니다..
오늘은 한화가 또 졌습니다.. 그래도 좋습니다 고생하는 불펜투수들이 쉬었고..
내일 비가오는 월요일을 지나면. 건강하게 게임하는 화요일 한화를 볼수 있기 때문이지요..

내일 비가오고 다음날에도 비 예보가 있어. 집수리는 다음주로 넘겨버릴려고 합니다.

오늘 많이 피곤합니다.
그냥 피곤합니다.
그래도 좋습니다.. 거울을 보면 아직 제가 멋있습니다. 그맛에 사는거 같습니다.
나를 좋아하고 나를 사랑하면.. 그것도 행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