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04 DIARY

11시59분..

1분만 지나면 하루가 흘러갑니다..

오늘이 아니라 내일이고.

내일만나자가 아니라 오늘 만나자가 되는거지요..

어렸을때에는 이상하게 12시전에 잠이 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연말에 다른층 이웃사촌 집에 놀러가서.. 한밤중에 하는 시상식을 보고.

12시쯤 하는 영화들을 보고 싶었는데. 항상. 그 시간이면..부모님들이 안자는 저를 이상하게 보고는 했지요.

그런 제가 12시 넘도록 눈을 뜨고 기다렸던 적이 있습니다..

바로 산타할아버지가 온다는 그날 크리스마스 이브 이지요…

그때 아버지와 어머님이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는.. 저는 충격을 받았고..

하지만 부모님이 너무나 사랑스러워.. 기분이 좋았던.. 그 날..

요즘에 이상하게.. 그 아이에게 느끼는 부모님의 심정을 알고싶은 마음이 들때가 많이 있습니다.

같은 음식을 먹으면. 언젠간 질리겠지요.

같은 삶을 살다보면. 이 삶이 행복한지도 모르겠지요…

한 여자랑 오래 살면… 지겨울꺼라 생각이 들었지만

그 여자랑 만들어가는 세상을 공유한다는 생각을 한다고 보면..

지겨움 따위는 사랑으로 커버되는거 같습니다.

 

요즘들어 더 외롭네요..

 

오늘은 목요일..

특징없는 일하는 날이지만..

오늘은 다른 날이랑 다른 행동을 했습니다..

퇴근하면서 셀카한장 찍었던 거지요

폰으로 사진을 잘 안찍는데

그것도 집이 아닌 다른곳에서 찍어보는 색다른 삶

KakaoTalk_20160204_220805247.

신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