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11 diary

회사 이전식이 있었다

출장뷔페를 불러.. 식사를 하는 3층으로 가기전에 4층 사무실에 들렸다

돼지머리가 보이고 돼지입에 5만원짜리가 보인다..

멀리서 여직원이 나를 보고 있다..

내가 설마 5만원 빼갈라…. 그래도 다음달에 과장인 내가..

근데 자꾸 5만원짜리가 눈에 보인다.. 한두개가 아니었는데..ㅋㅋ

 

나는 먹을걸 차려주면 먹지를 못한다..

남들은 생굴에 연어에 고기들을 잘근잘근 잘도 먹던데

난 사과 몇조각 먹고.. 배가 부르다 식혜만 마시다 나왔다.

그리고 집에와서 배고프다 컵라면 만 먹겠지..

이놈의 사꾸려 배때기..

 

아는 사람에게 적금보험을 또 들었다..

그 여자분에게 들은 보험이 5개다..

보험들으면 20만원 주고 한달 내주고 키엘 수분크림 준다고 했다.

하루살기 힘들어 20만원 때문에 보험을 들었는데…

10년을 넘게 들어야 한다..

망할.

 

자기전에 꼭 소변을 보고 잔다..

새벽에 쉬가 마려워 화장실에 가야할때

그때가 정말 귀찮고.. 일어나기 짜증난다..

그런데.. 쉬가 마려운데 안나올때가 있다.

몸뚱이가 이제 말을 안듣는다..

 

1월에 50만원짜리 레고를 구매해야 한다..

고스터버스터즈 본부라는 제품인데

50만원을 도저히 만들어낼 방법이 없다

그래서 회사 인센티브를 노리고 있다..

적절하게 열심히 하면 생길꺼라 기대하고 있지만.

차라리 12개월 할부로 구매하는 다른방법을 생각하고 있다.

 

퇴근길 지하철에서 이상형을 봤다

혼자 미친듯이 좋아서 웃다가 내렸는데..

내려서 지나가는 나를 계속 보는 그녀..

난 참 맛탱이가 갔다.. 혼자 착각을 잘하는 대마왕이다.

 

오늘도 하루를 잘 보냈다..

신난다.

내일은 일하는 주말이다.

뒤지게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