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29 diary

조명이 너무나 좋습니다.
오늘 주문한 에디슨 LED전구를 설치하고 멍하니 보면서..
어렸을때 좋아하고 하고 싶었던 그 꿈을 절반은 이뤘다고 생각했는데..
사람은 정말 욕심을 모르는 불치병을 가지고 살고 있는거 같습니다.

요즘에 인테리어 사진을 보면서..
사람이 하고싶고 이루고 싶은 그 환경이 절대적으로 내 눈앞에 펼쳐질수는 없다는
인생은 결국 제한된 상황에서 만족을 해야하고 살아야 한다는
그 한계를 스스로 느껴버린거 같아 뭔가 마음이 조금은 착잡해지기도 했습니다..

큰 유리로 된 벽돌 가운데 큰 나무를 지으고. 그 주변을 공간으로 만든
일본인의 집이나 모습을 보면..
결국 난 못할꺼야가 아니라. 벌써 33년이 흘렀는데 언제?? 라는 생각..

인생 모른다고 하니
아직 절망의 상황은 아니지만
꿈은 클수록 좌절도 커지기에..

스스로를 붙잡고 긍정적으로 살아야 하는게 인생이 아닐까 하네요.

긍정 긍정 긍정.

요즘에 커피를 예전보다 조금은 줄이고 있습니다..
오늘로서 2틀째 믹스커피를 참고 있으면
앞으로 얼마나 참을지는 모르지만.
이 까페인 중독좀 치료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