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11 diary

피곤의 연속에 거울을 보니 곪아 터진 입술 안쪽으로 핏물이 흐르네요.
생기가 없다고 하죠.. 재미까지 없습니다.
그러나 나쁜일도 없습니다.
오늘은 베테랑 영화를 시청했습니다..
10년도 더 전에 황정민이랑 배우 피부를 보고 경악한적이 있습니다
hd시대에 맞지 않는 귤껍질 모공확대 피부였기 때문이었죠.
그런데 요즘영화에서는 참 매끄럽게 변해있네요…
부러워요…

커피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 은은한 향을 즐기면서..
늦은밤 괭한 눈빛을 보이며 잠 안오는 그 부작용이 없기 때문이었죠
요즘에는 불면증이 친구하자며 자주 찾아옵니다.
쉬는날 언제한번 뱃속에 커피 한바가지 들이퍼부어..
새벽까지 몽롱하니 다음날 저녁까지 잠한번 자볼려고 합니다.

이시간 이때에.
내년에 나올 레고 만번대 모듈러 정보를 보면서.
침울 삭히는데.. 예전처럼 달콤하지는 않네요

오늘은 나쁜일도 없습니다
그래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