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01 diary

좋아하는 연애인중에 b’z 보컬 이나바코지 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22살때부터 좋아했으니 근 10년은 더 좋아했네요..
예전에는 매일같이 음악도 듣고 뮤비도 보고 ..
외모부터 목소리 분위기까지 비슷해졌으면 하는
좋아한다기 보단 뭔가 닮고 싶은 그런 연애인이 였어요

같이 늙어간다는 그런 느낌을 요즘에 많이 받아요..
90년도 초반에 데뷔했으니. 그 보컬.. 아마 나이 50살 넘었을겁니다…
그래도 40대 초반까지만 해도.. 언제나 전성기란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요즘에 방송에 등장한 모습을 보고 뭔가 서글펐습니다..
그래도 아직도 꾸준하게 앨범 발매해서 좋은 음악 듣게 해줘서 참 고맙습니다.

아직도 b’z 음악을 들으면..
군대시절이 제일 생각이 나요. 휴가 복귀할때 고속버스에서 듣던 그 앨범들의 음악들..

제가 음악을 좋아하는 이유는
음악을 들으면 당시 들었을때의 추억이 생각이 나기 때문입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음악을 들으면.. 그 좁은 아파트에서 친누나와 같이 큰 전축으로 들었던 추억들…
마이클잭슨의 음악을 들으면.. 7살때. 서울 삼촌집에서 들었던 LP레코드 판 음의 추억들 처럼
음악은 감동과 기억을 동시에 전해줍니다..
그래서 참 좋아요..

지금도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휴가지만.. 못들었던 예전 음악들.. 찾아 들으며.. 심신을 안정시키고 있습니다. 행복합니다.

휴가 첫날은 . 쇼파위 선반 스테인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