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24 diary

금요일입니다.
기분좋다고 생각해도 될 그런 날이지만
정신적인 컨디션은 별로 좋지가 않습니다
평소보다 민감하고 예민한 날이 꼭 있지요..
내일은 회사 후임이 결혼을 하기 때문에 부천으로 이동해서 결혼식장에 들리고
가산으로 넘어와서 여자친구를 만나는 행복한 주말입니다.

요즘들어서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뭔가를 포기해야 편해질꺼 같다는 생각.
기대하고 희망을 가지면 그것은 노력과 상관없이
기다리는 고통이란걸 주는거 같다는 생각..

그냥 있는 그대로 있는 만큼 있는 상황대로..
그런 상황 대로.. 행복을 느끼고 싶은데..

미래가 걱정되고 가족이 걱정되고 집이 걱정되고.
주변이 걱정되고… 뭘해도. 그런 요즘이네요.

그래도 쉬기전날 밤은 조금이라도 편합니다..
새벽 늦은시간 까지. 고민이라도 할수 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