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 조카를 볼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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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결혼하고 싶습니다..
아무 행동도 안해도.. 그냥 삶이 행복하고 즐거워 보이는 이 순둥이를 볼때마다…
우리 누나 매형은 얼마나 행복할까..???
그런생각이 들어요…
예전에 친 누님이 결혼할 남자라고 소개시켜줬을때…
나보다 8살 정도 많은 32살 늙은 아저씨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내가 그 나이가 되어버렸고…
결혼할 사람은 커녕.. 사랑하는 사람도 없다보니…
뭔가에 홀린듯. 외로움에 어쩔줄 몰라하는거 같습니다.

다른사람 삶은 나와는 다르다고 …
그냥 내가 사는 삶이 행복한 삶이라고 믿고 있지만..
역시나 사람은 나홀로 사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나와 같이 늙어가는 사람들이 가정을 꾸리고. 뭔가 삶이 발전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나는 그냥 나이만 먹어가는거 같습니다..

배우는 삶이 없어진거 같습니다..
공부도 안하고.. 뭔가 개발하고 뭔가 새로운것을 받아들여야 하는데..
내 몸은 피곤하다고 하고…. 지쳐있다고 생각합니다.

놀줄 모른다는거… 그게 정말 저에게 어울리는 단어라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저에게 말합니다..

너는 너무 자신만 사랑하고 자기만 안다고..

하지만 정이 정말 많아서.. 누구에게 상처받을까봐..
나 스스로 보호 벽을 만들고 있는건지. 사람들은 모르고 있는거 같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순수하게 이것저것 생각 안하고. 나란 사람을 좋아하는 여자가 나타난다면.
그 고마움에. 진심으로 나란 선물을 줄수 있을꺼 같은데..

세상은 생각하고는 너무 다른거 같습니다..

자기합리화를 하는게.. 다른것을 부정한다기 보다.
내 행복을 스스로 지키지 못할꺼 같은 그런 불안감 때문에 그런거 같다고 생각하니..

그냥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