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치 서유기







감독 유진위
주연
주성치, 오맹달 채소분 막문위 남결영 나가영
개봉연도 1994

27년간 감상한 영화중.최고의  순위를 나열하라고 하면..
아마 골치가 꽤 아플 거라 생각한다.
인디아나 존스도.. 이터널 션사인도..뷰티플마인드도. 인생은 아름다워도 있으니…
하지만.. 최고라는 딱 한 작품을 고르라고 하면..
난 다른 사람이 비웃어도.. 장난하지 말라고 해도..
주성치의 서유기. (월광보합 + 선리기연) 이라고 굳건하게 이야기할수 있다
 
이 영화는 포스터와 주성치.. 그리고 손오공과 삼장법사의 연관성 따위로 예상될 영상과는 무관한
사람에 대한 가슴이 아픈 내용 전개가 흐르는.. 영화로.
같은 대사를 한번은 코믹하게.. 또 한번은 가슴이 아플 정도 나열하는 기막힌 컨셉과.
마지막 흐르는 음악과 영상의 조화는..
처음 봤던 중학교 1학년 시절의 꼬꼬마인 내 모습도.. 눈물이 흐를정도로..
아름답고 가슴이 아픈 매력이 있다

20살때 까지.. 난 연애한번 못해봤다..
처음으로 보이지 않는. 그리고 만날수 없는 여자인.
이 서유기 영화의 여 주인공인 내 이상형인 주인양과…
비슷한 사람을 찾지 못했기 때문??

그만큼 이 영화는 나예게 많은 삶의 영향을 끼친 영화로 기억될 것이다..

아직도 지하창고에는 플로피 디스크가 완전 봉인된 상태로 수십장이 놓여 있다
그 안에는… 내가 천리안 나우누리 하이텔을 하면서 다운받아 놓은.. 그 이상형의 사진이 가득하고.
중국사이트에서 받은 서유기 ost의 미디파일또한 존재하며. 남아있다.

비디오 테이프. vcd dvd 블루레이까지.. 구입한 내 모습을 보면서.
이영화는 말그대로. 내 추억과 감성을 잡아준 소중한 영화라는 점..
그래서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