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있는 레고에 대한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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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레고를 좋아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꿈에서 차끌고.. 시골에 있는 문방구 다니면서.. 시스템시절 레고를 찾는.

이른바. 현실 꿈 모두 레고에 빠져 살았던 때가 있었죠..

시간이 지나서 레고코리아 정식 샵이 생기고. 레고 열풍이 불어버리니깐.

마음에서 식어 버리더라구요…

어렸을때의 추억을 다시금 시작하자며.. 매니아 적인 기분이..

누구나 다 하는 장난감이란 인식이 들어버리니깐.

그에 맞는 열정이 사라졌습니다.

결국 정말 사고싶은 모델 한두가지만 겨우 구매하는 수준까지 가버렸습니다.

3년전에 이집으로 이사올때.. 만들었던 레고방이 하나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도 안들어갈때가 있습니다.. 정리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방을 존중하고 절대 건드리지 않은 이유가 있습니다.

저 건물중에 창작건물들이 있는데… 말 그대로 제가 그냥 만들어서.

제품이 아니기에.. 추억을 버릴수 없는 또다른 욕망이 생겨버린거죠.

그래도 가끔 들어가서 보면 내가 레고를 참 좋아하긴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추억에 빠지기도 합니다.

전 20대에 연애 안하고. 저거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