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니즈 호텔 (과정)


작년 겨울에 마지막 창작을 하였고..
당분간 레고세상을 떠나 있었습니다..
중간에 레고 제품을 한번 구매하였지만..
정말 하고 싶었던 연애를 하고자.. 레고를 잠시 접었습니다..
2월을 그렇게 행복하게 보내고.. 다시 레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레고를 만들면서.. 사진을 찍으면
나중에 봤을때 색다른 느낌을 가져다 주는거 같아요.
결과를 향해가는 과정의 쾌감과.. 완성되었을떄의 짜릿한 느낌.. 그리고 얼얼한 손끝의 신경.
 
창작 레고를 만들면서.. 사용한 제품 10197의 피규어 모습입니다..
저 황금색 모자가 너무나 이쁘네요


피규어는 언제나 웃고 있습니다..
그게 매력일까요..
레고세상에는 슬픔 괴로움 어려움 긴장감이 없습니다.
그래서 행복해보여요.


언제나 시작은 벌크통을 뒤지면서 시작합니다..
오늘은 전체적인 어떤분위기의 건물을 만들까..
어떤 색감의 브릭으로 어떤 형식의 건물을 지어 올릴까 하는 생각들이요
.



언제나 백지상태에서 생각을 합니다.
이런 상태에서 보통 30분동안 여러 이미지를 떠올려요.
오늘은 강력한 붉은색과. 그 이미지에 어울리는 중국형식의 건물을 지을려고 합니다
이름은 차이니즈 호텔..
1층은 까페.. 2층 부터는 호텔의 모습…

자 시작합니다.


꺠알같은 작은 브릭은.. 벌크통에 넣어두면 찾기 힘들어요.
디테일한 장식을 꾸밀때나.. 중요한 순간에 필요하기 때문에.. 작업대에 가까운 곳에 펼쳐 둡니다.


나중에 글을 쓰면서 생각을 수정하지만..
처음에는 1층에 작은 주차공간을 만들까 생각해봤습니다.


전체적인 윤곽을 그려 줍니다.
보통 회색브릭이나 진회색으로… 전체적인 툴을 잡아줘요..
우리의 보통 건물 1층은 언제나 씨멘트 색상이잖아요^^


타일은.. 미니피규어 셋에 들어있던 받침대로 도로를 꾸며줬어요.
심플하고 깔끔한게. 언제나 블랙은 단조롭고 간편합니다.


검정색상과 노랑이 만나면, 흰색과 붉은색을 능가하는 강렬한 색조의 모습이 나와요..


1층 테라스의 모습입니다.. 저기 보이는 정문의 검정색도 참 강렬하네요

데코레이션한 작업물입니다.
이번 건물은 흰색 검정 붉은색 회색으로 전체적인 디자인을 만들어 나갈겁니다.


수십번 만들었다 놨다. 수정만 하던 정문 주변의 모습입니다.
레고롤 꾸밀수 있는 한계라기 보다.. 원하던 브릭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열심히 만들고 있습니다..
이때는 아직 체력도 좋고. 이른 아침이기에.. 룰루랄라 신나게 노래 틀어놓고 만들었습니다.


붉은색으로 포인트를 잡아줍니다.



1층 정문앞 디자인을 거의 완성했습니다..

1층 90% 완성모습입니다.
건물을 완성하면. 본격적인 수정 작업이 시작되기에. 1층 완성이라고 자신있게 말하기 곤란합니다.


건물을 볼때. 밋밋한 부분을 최대한 줄여주기 위해.. 1층과 2층의 외곽을 검정브릭으로 선을 만들어요…


2층은 호텔입니다..
숙박소이기에. 통일되고 안정된 색상과 토르소..규칙이 필요합니다.


2층 윗부분에 회색과 붉은색 데코레이션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붉은색 벽돌 느낌과. 차가운 회색이 만나니.. 중국집 짜장면 같은 느낌이 들어요
..


점점 붉은색상의 브릭 사용빈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귀한 특수브릭으로 이쁜 모양을 만들어서 중요한 키포인트 역할을 합니다.

나중에 분리해서 보면.. 자세한 디테일 감상이 가능할꺼 같습니다..
이번 건물은 3단 분리에 옥상. 그리고 전망대 까지. 매우 복잡한 구조로 만들 예정입니다.


3층도 이렇게 90% 완성되어 지고 있습니다..
지금 다시 보면.. 저때가 제일 힘들고 체력도 떨어지고 배도 고프고…
힘들때가 아닌가 합니다..


이떄부터는 너무 힘들고 피곤해서 카메라를 살며시 끄고 작업했습니다.
옥상을 만들고.. 흰색 전망대 까지.. 삐죽삐죽 말라가며.. 마무리 단계를 거치고.. 전체적인 디자인 수작업을 지나.
완성하였습니다..
다음편인 완성부분에서 전체적인 건물을 소개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