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퇴근하고 샤워하고 … 자기전에 한두시간 컴퓨터를 하면서 이것저것 사이트를 기웃거려요
뉴스도 보고. 메이져리그 하이라이트도 보고.. 레고 홈페이지도 가보고.

그리고 정말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나면…

하루가 기분좋게 흐른 느낌이 들어요.

아이패드2를 구매해서 손으로 톡톡 클릭하며.. 세상의 발전에 놀라고..
셀카를 찍으며.. 나 이제 30이야?? 하며… 흘러간 시간의 소중에 다시한번 눈을 떠요.

나는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별 다름이 없는거 같은데….

10년전 아직 젊어보였던 아버님이 .. 이제 주변에서 할아버지 할아버지 하면..
조금 슬프기도 합니다..

언제부터인가 설레이는 감정이 없습니다..
누군가를 만났을때 심장이 두근거리던 기억이 너무 흐릿합니다.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감정을 조절할수 있다고 하더니..

마음에 드는 여자분들을 보고도.. 아직 여자 만날때가 아니라고 감정을 잡아 넣을떄면..

제가 무서워 지기도 합니다.

최근에 10년만에 염색을 해봤습니다..

10년전 참 행복했는데..
지금은 그저 웃지요..

오랫만에 술한잔 해서.. 일기쓰고 가네요..
오글거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