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바보였다..- 플스가 이렇게 좋은 기계라니.

일단 나는 다른사람들이 즐겁게 즐기는걸 전혀 안하는 습성이 있다

친구도 별로 없어서.. 공유하는 문화도 없고.

말 그대로 집돌이에 고인물중에 답답한 고인물이다.

게임기를 90년도 초반의 삼성 겜보이 이후에 처음으로 구매하였다..

나는 겜기라서. 그냥 cd 넣고 전원 키면… 바로 실행될줄 알았는데..

플스라는 기계는 하나의 운영체제가 들어가 있는 미니 컴퓨터 였다.

처음 전원을 키니깐.. 셋팅하는 화면이 나왔다.

뭐 언어선택이야 그런가 보다 했는데

이놈이 무선 와이파이를 지원하는거다.

2층에 있는 기가 무선랜에 연결을 하니깐..

겜기면서 미니컴퓨터 기능이 있는 신기한 기계였다는 걸 알게 되었다.

웹브라우져가 들어가 있어.. 인터넷도 즐길수 있고. 유튜브도 볼수 있다..

게임도.. cd를 넣지 않고.. 다운받을수 있어서. 렌즈를 걱정할 필요도 없다.

군대에서 플스 렌즈 고장나서 겜 잘 못하던 경험이 있어서 이놈도 그런건줄 알았다..

일단 언차4는 돈주고 사왔고. 다른겜은 지인에게 빌려 왔다..

무선이라서 무지 신난다..

저 멀리 침대에서 편하게 게임도 할수 있다..

짠~ 다 셋팅하고 언차4를 즐기는 모습이다.. 완전 좋다

블러드본인가 그 겜은 10분도 못하고 계속 죽어서 그냥 포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