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찌아 브레라 실버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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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 만났던 사람들에게 죄송한 마음만 가질뿐입니다..

저는 커피를 왜 마시는지 몰랐습니다. 쓰디쓴 약같은 맛..

그래서 항상 데이트를 하거나 소개팅. 또는 지인을 만나서

까페에 가거나 차를 마시게 되면.. 키위쥬스나 딸기쥬스를 마셨지요

딱 쥬시브랜드의 과일쥬스가 딱 제 취향이었습니다.

30대에.. 어느순간 부터. 아메리카노에 중독이 되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향기가 좋고.. 그 뒤끝이 좋았습니다…

매일같이 아메리카노 한잔씩 마시다 보면서… 생각보다 많은 지출이 늘었습니다.

집에오면. 카노나 믹스를 마시면서.. 하루를 맺음지었습니다.

그러다 라떼에 빠졌고.. 아메리카노에. 끓인 우유 넣어보고.

바로 싱크대에 버리고.. 아.. 사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용

어느날. 전자동 커피머신을 검색하는 제 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나는 게으르니깐 한번에 다 되는 기계를 사야해….

이거 하나는 명확했지요…

그리고 이뻐야 합니다.

강렬한 스댕이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저렴한것부터 비싼 기계를 보는게 아니라

반대로 비싸고 좋은 기계부터.. 밑으로 내려가면서 고르고 골라서

결국 선택한 제품이. 이 가찌아 브레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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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은품들이 보이십니까??

10월쯤에 가찌아에 전화해보니. 11월에 행사하니 그때 구매하란 말을 듣고.

11월이 되자마자. 가지고 왔습니다.

사은품으로는 스마트샷잔 / 원두 /  스팀피처 / 패브릭매트 요렇게 3개에

상품평 이벤트를 달면.. 가찌아 원두 스트롱 500그램을 더 준다고 합니다

이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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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가 9키로 정도 되는데 새제품을 받아서 물건을 꺼내볼때가 제일 행복할때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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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다가 원두를 넣고 뚜껑을 덮어서 가동을 시키면 믹서로 갈려서 뜨거운 커피가 추출됩니다.

오른쪽 옆에는 분쇄된 원두 가루를 넣는 곳이고.. 윗쪽 톱니 모양은. 원두를 갈을때의 밀도? 를 조절하는 장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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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스댕이 아니라.. 전면부랑 받침대 부분만 스댕입니다..

그 이외의 모든 재질은 플라스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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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 데우는 곳입니다.

커피 예열할때 저곳에 컵 몇개 올려놓으면.. 딱 좋습니다.. 뜨뜻하니 참 신기하면서 별 기능이 다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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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물통 오른쪽은 원두찌꺼기가 모이는 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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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노즐입니다. 우유 거품 만들때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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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를 넣고. 한잔 뽑아봤네요..

사은품으로 받은 기본 원두입니다.. 품질좋은 원두로 커피를 내려 먹으면 더 맛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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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색 아이콘은 원두 모양으로. 콩 하나부터 3개까지 옵션으로 늘릴수 있습니다

커피농도를 뜻합니다..

가운데 모양의 장치를 오른쪽으로 돌리면 예열부터 노즐 청소를 ..

왼쪽으로 돌리면 스팀기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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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나 스피커는 별 생각없이 구매도 잘하는데.

이놈 구매할때에는 몇달을 고민하고. 또 갈등해서.. 머리 빠지는줄 알았습니다.

오전에 보온병에 아메리카노 담아가고.. 자기전에 한잔하고..

눈으로 이쁜 머신 감상하고.. 정말 잘 산거 같네요..

집안에 원두 향이 퍼지면서. 진한 에소프레소 한잔 하니깐 머리가 띵하네요

앞으로 원두 비교하면서 맛과 향 취미에 빠질까봐 두렵네요